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2025년에도 계속 진행되는 국가 주도의 심리상담 바우처 제도로,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쉽게 심리상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사업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심리적인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기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신청과정, 상담후 느낀 변화까지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에 걸쳐 제공합니다.
각 상담 회차는 최소 50분 이상 진행되며 바우처를 통해 상담비용 일부가 국가에서 지원되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학교 상담센터, 정신과 의료기관 등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조기 예방과 치료 효과를 높여 국민 전체의 마음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도 연중 확대되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꾸준히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2. 지원 조건
지원 대상은 매우 폭넓으면서도 체계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우선 해당 사업은 소득이나 나이 제한 없이 심리상담이 필요한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신청 자격을 증명하는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공공 상담기관에서 심리상담 필요 의뢰서를 발급받았거나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한방신경정신과에서 상담 필요를 인정하는 진단서 내지 소견서를 받은 사람이 대상입니다.
또한 국가건강검진에서 우울증 선별검사(PHQ-9)에서 10점 이상 점수를 받은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 등 특수 계층도 이 사업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심각한 자살 위험 등 의료적 진료가 시급한 경우에는 제외되며, 현재 다른 중복 심리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 역시 신청이 제한됩니다.
3. 신청방법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본인뿐 아니라 친족, 법정대리인, 담당 공무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만 19세 이상일 경우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입니다.
저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했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 의뢰서, 신분증과 함께 바우처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절차였으며, 신청 후 심사를 거쳐 대략 일주일 이내에 승인 문자를 받았습니다.
승인이 나면 바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r)에 접속해 바우처 사용 기관을 검색하고, 원하는 상담 기관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도 생각보다 간편해 이용에 제약이 적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4. 상담 서비스 이용 절차
상담은 바우처를 발급받은 후 8회까지 받을 수 있으며, 회당 최소 50분 이상 진행되는 1:1 대면 서비스입니다.
상담 비용은 유형에 따라 다르나 1급 유형은 회당 8만 원, 2급은 7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지원금이 큰 부분을 차지해 실제 본인 부담금은 소득 수준별로 다르게 책정됩니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경우 본인 부담금은 없고, 70~120% 이하는 10%, 120~180% 이하는 20%, 180% 초과는 30% 부담입니다.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 법정 한부모 가족 등은 본인 부담금 면제 대상입니다.
저는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여 회당 약 만 원대의 부담금만 내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제는 국민행복카드나 별도 바우처 카드로 진행되며, 상담기관과 예약 일정에 맞춰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담 후에는 전자바우처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회차와 비용 관리를 해주어 편리했습니다.
5. 개인적인 경험과 변화
저는 이 사업을 통해 실제로 마음의 무거운 짐을 덜 수 있었습니다. 평소 지인에게도 털어놓기 어려웠던 고민을 전문 상담사와 깊이 나누면서 긴장이 풀리고 감정이 정리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회기마다 상담사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공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고, 제가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관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총 8회 상담을 마친 지금, 예전보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훨씬 좋아졌고, 불안이나 우울감이 크게 줄어들어 일상생활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특히 상담 비용이 크게 지원되어 부담이 적었던 점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반 심리상담이 비용 부담 때문에 주저할 때가 많았던 데 반해, 이 제도를 통해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담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도 얻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에게도 심리적 지원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6. 마치며
신청 방법도 간단하고 상담 비용 부담도 적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혼자 참고 견디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 사업이 그러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마음건강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기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가치를 많은 분이 누리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