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 마일리지, 방심 했다가 소멸되어 당황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최근 소멸 직전의 마일리지를 뒤 늦게 확인하고 서둘러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저와 같은 상황을 겪지 않도록,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과 알뜰한 활용법을 현실적으로 알려드립니다.
1. 대한항공 마일리지란?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제휴 항공편, 각종 신용카드 사용, 제휴 호텔, 렌터카, 쇼핑 등에서 결제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입니다.
항공권 구매·여행 소비의 일부를 다시 받는 리워드 제도이자, 모으면 다양한 보너스 혜택으로 쓸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 화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마일리지의 적립 방법
대한항공 탑승 시 항공권 등급과 운임에 따라 마일이 쌓이고,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 이용 시에도 적립이 가능합니다.
신용카드에서 월간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되거나, 대한항공과 계약된 렌터카, 호텔, 쇼핑몰 이용 시에도 추가 적립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습니다.
3.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분은 적립일로부터 10년 후 그 연도 12월 31일까지가 유효기간입니다. 예를 들어, 2014년에 쌓은 마일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소멸은 한 번 지나면 복원되지 않으니 홈페이지 ‘SKYPASS > 마일리지 조회’에서 주기적으로 잔여 마일과 소멸 예정 내역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4. 마일리지 사용처
저처럼 마일이 1~2만점 남을 때 국제선 항공권 발권이 어렵다면,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항공권 발권&좌석 승급
많은 분들이 마일로 대한항공 혹은 스카이팀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에 도전합니다.
저도 부산-제주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마일리지 발권으로 했었는데, 좌석이 금방 마감되니 사전에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게 중요합니다.
마일리지 몰에서 바우처 소비
항공권 사용이 애매하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에서 이마트, 네이버플러스, 도서 등 실용적인 바우처로 전환 가능합니다.
저는 가족 선물로 제주 특산품 바우처를 구매해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필요한 생활용품 쇼핑, 굿즈, 전자제품 등도 마일리지로 살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면세·호텔 제휴 활용
마일리지를 면세 바우처로 미리 교환하면 기내 및 온라인 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KAL호텔, 그랜드하얏트 등 제휴호텔 숙박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사 예약 시 일부 금액을 마일리지로 차감하는 것도 유용했습니다.
기타 편의서비스
잔여 마일이 적을 때는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추가, Cash&Miles(현금+마일 결제)로도 알차게 쓸 수 있습니다.
5. 저만의 꿀팁
미루지 말고, 수시로 소멸 예정 잔고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모바일 앱 알림과 소멸 안내 문자 메시지를 습관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남은 마일리지가 애매한 상황이라면, 바우처나 멤버십 교환 등으로 작게 쪼개어 활용해 단 한 점도 허투루 남기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또 마일리지 이야기를 가족이나 친구와 나눠보면 특별한 합산이나 양도의 기회도 찾아 볼 수 있어, 우연히 혜택을 알게 된 적도 있습니다.
6. 마치며
한 번 소멸된 마일리지는 절대 되살릴 수 없습니다. 12월 31일 전까지 꼭 미리 발권·교환 계획을 세워서 후회 없이 관리하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